전북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산184-1
안국사< 安國寺 >는 해발< 海拔 > 1,034m의 적상산< 赤裳山 > 분지< 盆地 >에 있는 적상산성< 赤裳山城 >의 유일한 고찰< 古刹 >이다. 고려< 高麗 > 충렬왕< 忠烈王 > 3년(1277)에 월인화상< 月印和尙 >이 창건< 創建 >하였다 하며 원래는 승병< 僧兵 >이 수직< 守直 >하는 숙소< 宿所 >로 지어진 절인데 이 산성에 사고< 史庫 >를 설치하였고, 인조< 仁祖 >(1623∼1649, 재위)때 『선원록< 璿源錄 >』을 두기 위해 지었던 선원각< 璿源閣 > 6칸을 후일 이곳에 옮겨 세웠다. 경내에는 극락전< 極樂殿 >·천불전< 千佛殿 >·부도전< 浮屠殿 >·산신각< 山神閣 > 등이 있다. 극락전은 안국사의 중심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기단은 자연석이며 덤벙 주초를 썼고 내부는 우물 마루로 되어 있다. 중앙에는 기둥을 조금씩 뒤로 물려 불상이 있는 단을 마련하고 있다.
측면에도 공포가 있는 다포계 맞배집이며 전후면 외삼출목 내사출목의 겹처마 칠량집이다. 지붕은 맞배와 팔작의 절충 양식을 보이고 있는 맞배지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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