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 156
이 건물은 조선시대 무장현의 객사로 쓰이던 것으로 선조 14년 (1581)에 건립하였다.
객사는 궐패를 모셔두고 현의 수령이 매달 초 하루 보름에 배례하는 정청과 왕명으로 지방에 내려오는 벼슬아치들의 숙소로 쓰이는 좌.우헌으로 구성된다.
이 객사의 정청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홑처마 맛배지붕 건물로 초석 석재 하부는 네모지게 상부는 반구형으로 다듬고 그 위에 두리기둥을 세운외에 별다른 특징은 없다.
우헌은 정청보다 지붕을 낮게 꾸미어 건물의 격식을 낮추었다. 이밖에 외대문 중문과 좌우량이 있었으나 남아있지 않다.
석축에 오르내리는 돌계단등에도 호랑이, 구름 무늬 등을 양각해 놓아서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건물 정면의 정원이 원형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객사의 건물은 면사무소로 사용하면서 일부 형질을 변경했던 것을 1990년 원형대로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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