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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담공묘소 (蓮潭公墓所) - 연담공( 蓮潭公 ) 곽예( 郭預 )의 묘소...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산20-1

이곳은 연담공< 蓮潭公 > 곽예< 郭預 >의 묘소이다. 곽예(1232∼1286) 선생은 고려< 高麗 > 후기< 後期 >의 명신< 名臣 >으로 본관< 本貫 >은 청주< 淸州 >요, 호< 號 >는 연담< 蓮潭 >이다. 선생은 일찍이 고려< 高麗 > 고종< 高宗 >때 문과< 文科 >에 장원 급제하여 고종< 高宗 >, 원종< 元宗 >, 충렬왕< 忠烈王 >때에 걸쳐 출사< 出仕 >하여 좌승지< 左承旨 >, 국자감< 國子監 > 대사성< 大司成 >, 문한학사< 文翰學士 >, 감찰대부< 監察大夫 >, 지공거< 知貢擧 > 등을 역임하였다. 선생은 원종때 왜구 침범을 꾸짖고, 납치해 간 우리나라 사람의 송환을 요구하기 위한 사신으로 일본을 다녀왔으며, 충렬왕때에 성절사< 聖節使 >(원나라 황제나 황족의 생일축하 사절< 使節 >)로 원< 元 >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별세했다. 선생은 시문< 詩文 >에 능할 뿐 아니라 당대< 當代 > 명필< 名筆 >로 이름이 높았으며, 특히 우마도살< 牛馬屠殺 >의 금지를 주장한 경세가< 經世家 >이기도 하였는데 익재< 益齋 >, 호암< 湖巖 > 등의 학자들도 선생의 학문을 높이 평가하였다. 선생의 묘소는 원래 청원군< 淸原郡 > 북이면< 北二面 > 대율리< 大栗里 >에 있었으나 후에 현 위치로 이장하였다. 묘역< 墓域 >에는 두 개의 묘표< 墓表 >와 상석< 床石 >·석인상< 石人像 >, 신도비< 神道碑 > 등이 갖추어져 있다. 묘표의 글은 면암< 勉庵 > 최익현< 崔益鉉 > 선생이 지었으며 신도비문은 지산< 志山 > 김복한< 金福漢 > 선생이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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