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50
주성강당<酒城講堂>은 목은영당<牧隱影堂>내에 있는 건물로서 유학자들이 학문을 닦는 장소로 사용되던 곳이다. 본 건물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창건 후 수차례의 보수<補修>가 있었으며, 1996년 지붕 및 석가래 보수공사로 옛모습에 가깝게 복원되었다. 본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기와집으로 중앙에 대청마루를 두고 좌우로 온돌방을 설치했으며, 자연석 기단위에 덤벙주초를 설치하고 네모로 된 기둥을 세웠다. 특히 대들보는 크고 고졸<古拙>하며, 각 부재가 잘 남아있어 조선시대의 목재 다루는 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목은영당<牧隱影堂>은 조선 숙종 36년(1710)에 창건되었으며, 1979년 중건되었다. 본 영당에는 고려말의 문신이며 성리학자인 목은 이색의 영정<影幀>을 봉안하고 있다. 목은 이색<李穡>은 포은 정몽주<鄭夢周>, 야은 길재<吉再>와 함께 고려시대 삼은<三隱>의 한사람으로 문하에 권근, 김종직 등을 배출하여 조선 성리학의 주류를 이루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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