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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균판서고가 - 잘 다듬은 네모 주춧돌과 각 방문 밑에 설치한 머름 등...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723-3

조선< 朝鮮 > 순조< 純祖 >때 이조판서< 吏曹判書 >를 지낸 김세균< 金世均 >(1812∼1879)이 살았던 집으로 안채는 없어지고 사랑채만 남아 있다. 평면< 平面 >은 ㄴ자모양으로 꺾이는 부분인 중앙에 부엌을 놓아 양쪽에 구들을 시설< 施設 >하고, 전면 맨 끝에 대청을 배치< 配置 >했다. 대청은 사방에 분합문< 分閤門 >을 달아 마루방으로 꾸몄고, 특이한 점은 집 맨 뒤쪽에 사랑방을 배치하여 제사의례< 祭祀儀禮 >를 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집의 외형< 外形 >은 합각< 合閣 >지붕으로 처리했고, 잘 다듬은 네모 주춧돌과 각 방문 밑에 설치한 머름 등이 이 집의 격< 格 >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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