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45
ㄱ자 모양의 안채와 ㄴ자 모양의 사랑채로 구성된 튼ㅁ자 집으로서 19세기 중엽에 건립< 建立 >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농계층< 富農階層 >의 주택< 住宅 >이다. 안채는 우진각지붕의 기와집이고, 사랑채는 본래부터 초가< 草家 >였다. 두 건물이 다 네모기둥과 납도리를 사용했고, 맞걸이 3량구조< 三樑構造 >로서 앞뒤에 퇴가 없다. 안채의 평면< 平面 >은 퇴없는 곱은자집의 일반적< 一般的 >인 구성< 構成 > 방식< 方式 >을 따랐으며, 사랑채는 일반적인 농가< 農家 >의 사랑채 평면 구성을 보이지만, 건넌방 앞에 살림방을 둔 것이 특이하다. 대문간에는 내외담< 內外墻 >을 설치하여 밖에서 안마당이 직접 보이지는 않으면서 꺾어 돌아들어가도록 설계한 바 이는 우리나라 주택의 한 특징이다. 안마당과 사랑마당은 대문을 통해서만 연결되도록 사랑방 옆에 담장을 둘러 구분하였고, 편의를 위해 쪽문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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