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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계숭절사 - 창계숭절사 (滄溪崇節祠)

by 넥스루비 2007. 8. 7.
대전 중구 안영동 560

숭절사는 앞에 유등천<柳等川>이 흐르고 뒤에 멀치감치 겹쳐 병풍처럼 있는 산줄기의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유등천은 창계<滄溪>라 불리워서 이사당 역시 창계 숭절사<滄溪 崇節祠>라 한다. 이 건물은 1923년에 건립된 사당으로 사육신 중의 한 분인 취금헌 박팽년<翠禽軒 朴彭年>선생과 그의 동지였던 박심문<朴審問 : 1408∼1456>선생을 모시고 있다. 박심문선생은 23세때인 세종13년(1431)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육진<六鎭>개척때 김종서<金宗瑞>를 따라 큰 공을 세웠다. 세조가 즉위하자 사육신과 더불어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던중 의주에 이르러 육신<六臣>의 처형 소식을 듣고 음독 순절하였다. 그후 그의 이러한 행적<行蹟>이 순조때 조정에 알려져 이조판서에 추증<追贈>되었으며,사육신에다 그를 함께해 사칠신<死七臣>이라고 일컬어졌다. 조선시대 이래로 동구 가양동에 있는 정절서원<靖節書院>에서 박팽년선생을 비롯한 여러 분을 모시고 제향<祭享>을 받들어 왔으나 고종8년(1871)에 서원이 훼철되자, 이곳을 사당을 세우고 두 분을 모셔 제향을 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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