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문창동 54-1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지역은 경무<經巫>의 전통이 강해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한 경무 중심 무속문화권<巫俗文化圈>을 이룬다. 독경<讀經>으로 굿을 진행하는 경무는 춤이 더해져 서서 하는 굿무에 못지 않게 매우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역사적으로 불교·도교 등 타종교와 상호관계를 맺으며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경무는 매우 중요한 한국 무속의 한 갈래로서 그 역사적·사회적 기능은 결코 무시될 수 없다. 대전의 앉은굿 기능보유자인 신석봉<申石奉>은 중구 문창동에서 출생하여 16세에 해원사 유성환에게 불경<佛經>을 배우고 무경<巫經>은 홍신철에게서, 그리고 고장<鼓杖>은 김수복에게서 배웠다. 이외에도 한씨보살, 구춘근, 고기선 등으로부터 무경과 고장을 학습하였다. 이들은 모두 대전을 무대로 활동하던 유명한 무당들로서 신석봉은 이들로 부터 전통적인 앉은굿을 전수받았다. 훌륭한 법사는 모름지기 일청<一淸>, 이고장<二鼓杖>, 삼문서<三文書>를 갖춰야 한다고 하였다. 즉 경을 읽는 목소리가 맑고 잘 넘어가야 하며, 둘째는 장단을 잘 쳐서 신명나게 하며, 셋째는 경문의 사설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석봉은 세 요소를 모두 갖추었으며, 특히 그의 고장은 어느 누구와도 어울릴 수 있고, 무감<巫感>을 서는 어떤 단골이라도 맞출 수 있다. 그는 앉은 굿에서 가장 정형화된 대전의 안태굿을 행할 수 있고 특히 지금은 거의 소멸된 미친굿을 1940, 50년대에 행했던 방식대로 재현할 수 있다.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지역은 경무<經巫>의 전통이 강해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한 경무 중심 무속문화권<巫俗文化圈>을 이룬다. 독경<讀經>으로 굿을 진행하는 경무는 춤이 더해져 서서 하는 굿무에 못지 않게 매우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역사적으로 불교·도교 등 타종교와 상호관계를 맺으며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경무는 매우 중요한 한국 무속의 한 갈래로서 그 역사적·사회적 기능은 결코 무시될 수 없다. 대전의 앉은굿 기능보유자인 신석봉<申石奉>은 중구 문창동에서 출생하여 16세에 해원사 유성환에게 불경<佛經>을 배우고 무경<巫經>은 홍신철에게서, 그리고 고장<鼓杖>은 김수복에게서 배웠다. 이외에도 한씨보살, 구춘근, 고기선 등으로부터 무경과 고장을 학습하였다. 이들은 모두 대전을 무대로 활동하던 유명한 무당들로서 신석봉은 이들로 부터 전통적인 앉은굿을 전수받았다. 훌륭한 법사는 모름지기 일청<一淸>, 이고장<二鼓杖>, 삼문서<三文書>를 갖춰야 한다고 하였다. 즉 경을 읽는 목소리가 맑고 잘 넘어가야 하며, 둘째는 장단을 잘 쳐서 신명나게 하며, 셋째는 경문의 사설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석봉은 세 요소를 모두 갖추었으며, 특히 그의 고장은 어느 누구와도 어울릴 수 있고, 무감<巫感>을 서는 어떤 단골이라도 맞출 수 있다. 그는 앉은 굿에서 가장 정형화된 대전의 안태굿을 행할 수 있고 특히 지금은 거의 소멸된 미친굿을 1940, 50년대에 행했던 방식대로 재현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