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옥련동 현대아파트 637
대금장은 중금·소금과 더불어 우리나라 삼금의 하나인 대금을 제작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황죽<黃竹> 또는 쌍골죽<雙骨竹>이 있는데 주로 쌍골죽이 사용되며 채취기간은 12월부터 2월 사이에 수집한다. 제작과정은 수집한 자료를 불에 구워 진(기름)을 제거하고 구부러진 부분을 바로잡아 약 2개월간 건조시킨 다음 내공에 소금물을 부어 약 24시간 경과시킨다. 소금물을 제거하여 10일간 건조시키고 음공·갈대청구멍·칠성공·취구멍을 뚫고 내공을 샌드 페이퍼(Sand-Paper)로 닦아낸 다음 갈라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마디위치에 따라 10여 군데 경심(낚시줄)으로 동여맨 후 갈대청을 현재 대금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김정식옹은 재래의 대금음공을 신체조건에 맞도록 조정하여 제작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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