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옥련동 525
조계<租界>란 일정한 지역범위 안에 외국인<外國人> 전용 주거지역을 정하여 그곳의 행정권<行政權>을 그들 외국인에게 위임한 지역을 말한다. 인천 관내에는 1883년 일본 전관조계<日本 專管組界>를 시작으로 1884년 화상<華商(청국)> 지계<地界>, 각국조계 등 3개 조계가 설정되었다. 이중 각국조계는 우리나라와 미국·영국·청국·일본·독일(독일은 1885년에 가입) 대표사이에 체결된 "인천제물포각국조계장정<仁川濟物浦各國租界章程>"에 따라 약 14만평 규모로 설정되었다. 조계의 경계를 표시했던 이 표지석은 현재 시립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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