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40m 백골산의 정상부에 테뫼식으로 쌓은 석축산성이다. 백골산은 대단히 험한 산세를 갖추고 있는데, 오르는 길은 신하동 쪽에서 계곡을 따라 동북쪽으로 오르면 된다. 성벽은 산 정상부에 지형을 따라 축조하였다고, 성 둘레는 약 400m이다. 성벽이 가파른 지형에 축조된 관계로 완전히 무너져 내린 상태이기 때문에 원래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 산성은 백제측의 전략거점인 계족산성과 동쪽으로는 신라측의 유명한 관산성과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전략적 요충지에 해당함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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