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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근해의갯가노래,뱃노래 - 풍어를 기원하거나 만선 귀향을 축하하는 뜻으로...

by 넥스루비 2007. 8. 7.
인천 연수구 동춘동 932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우리 인천근해에는 크고 작은 섬이 많을 뿐 아니라 서울의 한강하류와 인접해 있어 인구도 많고 그에 따른 노래도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여인들의 갯가노래와 남자들의 뱃노래이다. 먼저 갯가노래는 여인들이 어렵고 고된 생활에 시달린 심정을 물장구 장단에 맞춰 노래로 하소연하는 나나니 타령과 조개를 캘 때 부른 군음이 있다. 뱃노래는 항해를 위해 닻을 감아 올릴 때 닻감는 소리, 노젖는 소리, 그물의 고기를 배에 옮겨 실을 때 부른 바디소리, 어획기를 맞아 시선배가 어선으로부터 고기를 매입하여 육지로 운반하면서 부른 시선뱃노래, 그리고 풍어를 기원하거나 만선 귀향을 축하하는 뜻으로 흥겨움 속에서 불렀던 배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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