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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본초 (食物本草) - 희귀본 의서(醫書)라는 점에서 서지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by 넥스루비 2007. 8. 7.

인천 남동구 구월동 1201 가천박물관

이 책은 중종 21년(1526)에 요문청<姚文淸>(明) 등의 서문을 붙여 간행한 것을, 중종-명종년간(1526~1556)에 다시 갑신자판<甲辰字版>으로 간행한 음식물로 질병<疾病>을 예방<豫防>하는 전문의서<專門醫書>이다. 수<水>·곡<穀>·채<菜>·과<果>·금<禽>·수<獸>·어<魚>·미<味> 등 8류<類>로 나누어 상·하 2권에 수록하였는데, 상권에는 수<水>·곡<穀>·채<菜>·과류<果類> 등 4류<類> 212조<條>가, 하권에는 금<禽>·수<獸>·어<魚>·미류<味類> 등 4류<類> 175조<條>가 수록되었으며 각류<各類>에서는 조목마다 해당 식물의 맛·본성·이익<利益>·해독<害毒> 등을 적어 설명하고 말미<末尾>에 각류<各類>의 식물<食物>에 대한 총론<總論>을 적고 있다. 이 책은 우리 간기<刊記>나 서<序>·발<跋> 등이 없어 정확한 출간<出刊>한 연대<年代>를 알 수 없으나 갑진자판<甲辰字版>의 사용 연대인 조선 중종-명종년간임은 틀림없으며 또한 아직 도서목록<圖書目錄>에 보이지 않는 희귀본 의서<醫書>라는 점에서 서지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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