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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석씨원류 - 석가의 일대기등의 행적을 새긴 책판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선운사 석씨원류는 목판으로 관음전에 보관되어 있다.
석씨원류(釋氏源流)란 석가의 일대기 등 부처님의 행적과 전법제자의 행적을 새긴 책판을 말한다.

이 석씨원류는 조선 성종 17년(1486) 왕명에 의해 판각되었다고 하는데 임진왜란때 불타 없어졌다고 전한다.
그후 사명대사가 일본에 갔다가 그 곳에서 석씨원류를 얻어 가지고 1648년(인조 26) 최서동, 해운 법사가 이를 대본으로 하여 복간하였다는데 이때 새긴 판각이 오늘까지 선운사에 보관되어 오고 있다.

본래 이 판각은 103매 409판이었으나. 모두 망실되고 현재는 52매 104판만 문화재로 지정 보관 관리되어 오고 있다.
각판의 앞 뒤편에 모두 판각되어 있으며 각 판마다 하단에는 석씨원류 본문이 새겨져 있고 상단에는 그 내용에 해당하는 그림이 조각되어 있다.

판각의 크기는 가로 39cm, 세로 29.5cm인데 이 판각은 조선시대 삽화의 걸작 중 걸작으로 꼽히며 우리나라 미술사의 판화 조각사에도 중요한 연구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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