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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당 - 종친의 화목(和睦)을 위하여 제호(齊號)를 백인당이라 호칭한 것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성주군 월항면 안포1,3,4,5리 535

백인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경산이씨<京山李氏> 대종재<大宗齋>로서 학가재<學稼齋> 이주<李紬>, 사월정<沙月亭> 이륜<李綸> 선생이 선조인 소부윤<少府尹> 이감<李감>과 양양부사 이번<李蕃>, 대사헌<大司憲> 이흥문<李興文>을 추모하여 1661년에 건립하고,「인지위덕<忍之爲德>이요, 내이위인<耐以爲仁>」이라는 성현<聖賢>의 말씀을 본받아 종친의 화목<和睦>을 위하여 제호<齊號>를 백인당이라 호칭한 것이 마을이름도 자연히 백인마을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백인당의 위치는 마을좌측 각산<角山> 기슭에 백천<白川>을 바라보면서 남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전면에 관리사가 동향으로 자리하고 있고, 우측으로 대지를 높게 조성하고 일각문을 세워 당에 출입하도록 하고 주변에 방형토장<方形土墻>을 둘러 일곽을 이루고 있다. 화강석 견치돌 기단위에 중앙 2간 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배치한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의 평면을 지니고 있다. 온돌방 측면 간살을 반간정도 확대한 까닭에 정면에 반간 규모의 퇴간이 만들어져 동선이 원활하게 되었다. 그리고 온돌방 전면 퇴간을 2척정도 더 확대하고 헌함을 돌려놓고 있으나, 이 부분은 후설<後設>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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