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569
조선 인조 14년(1636) 송광사 개창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 높이 2.4m, 폭 94cm.
비문은 신익성이 짓고 글씨는 의창군 이광이 썼다.
앞면에는 비명과 고려의 보조국사가 전주의 종남산을 지나다가 절터를 잡아 놓고 제자들에게 절을 지을 것을 당부하였다는 내용과 보조국사로부터 벽암대사에 이르는 계보가 기록되어 있다.
뒷면에는 종남산인(終南山人) 명공의 말을 인용하여 절을 짓게 된 경위 및 벽암의 제자와 시주한 사람, 그리고 개창 당시 기술자들의 이름을 기록하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