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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일주문 -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건물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569

백제계 평지형 배치형태.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대웅전으로 이어진다.

일주문은 본래 현재의 위치에서 남쪽으로 3㎞ 지점인 나드리라는 곳에 세워졌다.
순조 14년(1814년) 정준선사에 의하여 조계교로 옮겨지고 1944년 해광극인선사가 현 위치로 옮겼다 한다.

조선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데, 전체적인 균형이 잘 이루어져 있어 말쑥하고 단정한 멋을 느끼게 한다.
다포계 구조로 된 맞배지붕 이다.

민흘림이 있는 원형기둥의 앞뒤에는 연화로 조각된 보조기둥이 외목도리를 받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후면의 3출목과 앙설(仰舌)은 조선중기 이후의 화려한 장식적 수법을 느끼게 한다.

처마는 겹처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막새기와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처마끝 부재들의 아름다움을 가리지 않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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