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대가면 옥화리 19
이 영정<影幀>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초까지 성주이씨의 선조로서 국가에 공헌한 10현<賢>의 영전 13폭이나, 전부 개모<改摹> 또는 중모<重摹>된 공신도상<功臣圖像>으로 당초 제작연대는 미상이다. 이 영정은 원래 22위의 영정이 그의 직계들에 의해 각기 보존되어 오던 것을 선조 14년(1581) 지금의 벽진면 자산리에 재사<齋舍>와 영당<影堂>을 건립하여 한곳에 봉안하여 오던 중 임진왜란을 당하여 일부가 도난된 후 인조 10년(1680) 안산서원으로 사액<賜額>되어 유림에 의해 봉사<奉祀>되어 왔다. 그 후 도난 및 화재의 위험으로 다시 개모하여 안산영당<安山影堂>에 봉안하고, 본 영정은 현장소로 옮겨 봉안<奉安>에 보관하고 있다. 영정<影幀>은 이장경<李長庚>, 이조년<李兆年>, 이승경<李承慶>, 이포<李褒>, 이원구<李元具>, 이제<李濟>, 이사후<李師厚>, 이욱<李彧>, 이숭인<李崇仁>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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