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벽진면 자산리 41
안산영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로된 박공와가<朴工瓦家>로 창건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선조 14년(1581)에 후손<後孫> 현배<玄培>가 성주목사<星州牧師>로 부임하여 영당<影堂>을 중수<重修>했다고 전하며, 본래 안산서원<安山書院>은 월항면 인촌리 선석산(현재 세종대왕왕자태실) 농서군공 이장경<李長경>의 묘앞에 있었다는데, 이장하면서 벽진면 자산리 안산촌으로 옮겨세워 농서군공 이하 여러 선현을 배향하고 숙종 6년(1680)에 안산서원으로 사액<賜額>되었으나, 1868년 서원 철폐령 이후 안산영당이라 개칭<改稱>했다고 한다. 영당 안에는 성주이씨<星州李氏> 선조중에 나라에 공헌하고 사회에 빛을 남긴 조상 22위<位>의 영정이 봉안되어 오다가 임진왜란때 일부 도난당하고 현재 영정 13위<位>가 봉안되었고, 안산서원은 중리 마을에서 가파른 산길을 따라 거슬러 오르면 안산의 산허리에 옛날절터로 전해내려오는 곳에 당시의 건물로는 안산재<安山齋>와 안산영당<安山影堂> 삼문<三門>과 객사<客舍>, 관리사<管理舍>와 함께 일곽<一廓>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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