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2∼8리 283-1
이 건물은 조선시대< 朝鮮時代 >에 성주목< 星州牧 >의 관아< 官衙 > 동헌< 東軒 >으로 쓰이던 것으로, 처음에는 지금의 성주국민학교 자리에 있던 것을 효종< 孝宗 > 8년(1657)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지었다. 그후 여러 차례의 수리가 있었으며, 고종< 高宗 > 8년(1871)에 크게 개수< 改修 >하였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기와지붕의 건물로 오른쪽에 2칸의 온돌방이 있고, 나머지는 모두 우물마루를 깔았다. 이 건물의 정면은 주춧돌이 높게 기둥모양으로 나열되고, 마루바닥이 지면< 地面 >에서 높이 올라와 있는 것이 특색이다. 흔히 고상식< 高床式 >이라고 부르는 이런 구조는 마루를 주로 이용하는 남방건축< 南方建築 >에서 지면의 습기를 피하기 위하여 짓는 것으로 상주< 尙州 >의 양진당< 養眞堂 >에도 같은 구조가 남아 있어 서로 비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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