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산 56-1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 집단시설지구에서 심원골 등산로를 따라 약 1.5㎞ 지점에 위치한 이 석탑은 이층기단 위에 쌓아 올린 삼층석탑이다. 이층기단은 장대석<長臺石>과 판석<板石>으로 구성되어 있고, 면석<面石>에는 우주<隅柱>와 탱주<撑柱>를 두 개씩 모각<模刻>했다. 삼층석탑의 탑신은 각 층이 단석<單石>으로 측면에 우주를 모각했으며 옥개석 역시 각 층이 단석이고 사단<四段>의 받침과 일단의 괴임을 모각했다. 탑의 외형상으로는 통일신라 시대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사리장치<舍利裝置>를 기단아래 지하에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사리장치는 정교하게 치석<治石>된 판석으로 짜여진 입방체<立方체>의 석탑이며, 탑의 높이는 4.6m이다. 이 탑은 원래 폐탑<廢塔>이였으나 1989년 탑을 복원하여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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