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217
선석사는 월항면 인촌리의 서진산 기슭에 있으며, 세종대왕자 태실이 있는 태봉에서 약 200m 떨어져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다포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찰은 처음 신광사<神光寺>라 하여 신라시대 유명한 의상대사가 692년(효소왕 1년) 전국의 10개의 절을 지을 때 건립한 사찰로서 그때는 지금의 자리가 아닌 서쪽편에 자리를 잡았다. 고려말엽 나옹대사가 1361년(고려 공민왕 10년) 신광사의 주지가 되어 절을 현재의 자리로 옮겼으며 나옹대사가 새로 절터를 잡고 터를 닦는데 큰 바위가 나왔다 하여 『터 닦은 선<禪>』자를 넣어 사찰의 이름을 선석사라 고쳤다. 지금도 대웅전 앞뜰에 묻힌 채 그 머리 부분만 땅위로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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