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산 8
이곳은 조선< 朝鮮 > 세종대왕< 世宗大王 > 왕자들의 태실로서 전열은 11기, 후열은 8기로 되었다. 태실 앞에는 각각 왕자의 태비< 胎碑 >가 세워져 있는데 대부분 세종 20년(1438)에서부터 세종 24년(1442)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는 비석이 마멸되어 판독< 判讀 >하기 어려운 것이 많으며 판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은 평원대군< 平原大君 >, 영응대군< 永應大君 >, 의창군< 義昌君 > 등의 태비이다. 그러나 1977년 12월 이곳을 보수·정화하면서 금성대군< 錦城大君 >, 화의군< 和義君 >, 단종< 端宗 > 등의 태실로 추정되는 자리에서 토기< 土器 >, 태호< 胎壺 >, 분청인화문< 粉靑印花紋 > 대접, 분청상감연화문< 粉靑象嵌蓮華紋 > 뚜껑 1식< 一式 >과 명기< 銘記 >가 있는 지석< 誌石 > 2점 등이 출토되어 현재 경북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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