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줄포면 줄포리 445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茁浦面) 포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주택. 이 집은 김성수(金性洙)의 고택이다. 집은 배산(背山)하는 형국을 좇아 서향하고 있다. 1895년에 안채·사랑채·헛간채가 완성되었고 1903년에 안사랑채와 곳간채가 추가되어 일곽이 완성되었다. 문간채는 84년에 중건되었다. 안채는 정면 6칸 반에 앞뒤퇴가 구성된 일자(一字)집이고 사랑채는 4칸의 겹집인 일자형이다. 머리방과 골방이 뒷방으로 숨겨진 독특한 평면이다. 헛간채·곳간채·문간채는 단칸통의 5칸집이다. 이들은 모두 초가집의 질박한 구조이나 82년 보수 때 지나치게 분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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