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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동교리택 - 매우 중후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의 대산동교리택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411

한개마을은 낙동강 지류인 백천<白川>이 흐르고, 청용백호<靑龍白虎>를 완연하게 이루고 있는 해발 300m의 영취산을 배경으로한 마을이다. 교리댁은 창건주 이석구<李碩九>가 가장 깨끗한 벼슬인 홍문관<弘文館> 교리를 역임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자연지형<自然地形>의 경사<傾斜>를 따라 마을 안길을 올라가면 돌담이 둘러진 대문채의 모습이 언덕길을 따라 높이 위치하기 때문에 매우 중후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을 준다.

가전<家傳>에 의하면 이 가옥은 1760년경에 창건되었다하며, 창건주 이석구는 영해부사<寧海府使>를 거쳐 사간원 사간<司諫院 司諫>, 사헌부 집의<司憲府 執儀> 등을 역임하였다. 이 주택은 6백여평의 대지위에 대문채, 사랑채, 서재, 중문채, 안채, 사당 등 6동<棟>의 건물이 독립배치 되어있다. 서향의 대문채를 들어가면 곧바로 사랑마당이 있고, 사랑의 좌측에는 서재가 자리하고 있으며, 뒤에는 사당이 자리하고 있다. 사랑채 앞에는 하마석<下馬石>이 있고, 안채는 중문채를 사이에 두고 사랑채와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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