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남장동 502 남장사
이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지금은 불신< 佛身 >만 남아 있는데 단아한 얼굴, 안정된 자세, 건장하고 장대한 신체가 돋보이는 훌륭한 불상이다. 통견< 通肩 >으로 입은 불의< 佛衣 >의 옷주름은 팔과 다리의 끝부분에만 나타났을 뿐 대담하게 생략하고 극도로 단순화시켰다. 두 손은 가슴 앞에 모아 왼손이 위, 오른손을 아래로 겹친 지권인< 智拳印 >의 손모양인데, 일반적인 비로자나불상과 비교해서 손의 위치가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엄숙한 얼굴표정, 군의< 裙衣 >를 묶은 띠매듭, 왼쪽어깨에 드리워진 U형 옷자락 등에서 관음선원< 觀音禪院 >의 목각후불탱< 木刻後拂幀 >과 유사한 점이 다소 보이지만 장대한 체구, 덜 도식화된 옷부피와 옷주름, 단아한 얼굴 등은 조선< 朝鮮 > 초기< 初期 >의 불상임을 알려 주는 것으로 조선 철불상의 귀중한 예로 높이 평가된다.
이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지금은 불신< 佛身 >만 남아 있는데 단아한 얼굴, 안정된 자세, 건장하고 장대한 신체가 돋보이는 훌륭한 불상이다. 통견< 通肩 >으로 입은 불의< 佛衣 >의 옷주름은 팔과 다리의 끝부분에만 나타났을 뿐 대담하게 생략하고 극도로 단순화시켰다. 두 손은 가슴 앞에 모아 왼손이 위, 오른손을 아래로 겹친 지권인< 智拳印 >의 손모양인데, 일반적인 비로자나불상과 비교해서 손의 위치가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엄숙한 얼굴표정, 군의< 裙衣 >를 묶은 띠매듭, 왼쪽어깨에 드리워진 U형 옷자락 등에서 관음선원< 觀音禪院 >의 목각후불탱< 木刻後拂幀 >과 유사한 점이 다소 보이지만 장대한 체구, 덜 도식화된 옷부피와 옷주름, 단아한 얼굴 등은 조선< 朝鮮 > 초기< 初期 >의 불상임을 알려 주는 것으로 조선 철불상의 귀중한 예로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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