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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및노홍신도비 - 정체된 서체는 당대의 명필인 한석봉(韓石峰)이 쓴 것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상주시 화서면 사산리 286

이 비는 조선< 朝鮮 > 선조< 宣祖 > 때 영의정< 領議政 >을 지낸 소재< 蘇齋 > 노수신< 盧守愼 >(1515∼1590) 선생의 조부< 祖父 > 노후와 부친< 父親 > 노홍의 행적< 行蹟 >을 기록하여 선조 14년(1581)에 세운 것이다. 화강석< 花崗石 >에 비례가 맞지 않은 도식화된 귀부< 龜跌 >이며, 귀부의 배면< 背面 >에 장방형< 長方形 >의 비좌< 碑座 >를 구비하고 대리석계< 大理石系 >의 비신< 碑身 >을 세웠으며, 비신 상부에 반원형< 半圓形 >의 이수< 首 >를 올려 놓고 있다. 이수의 정면과 측면, 후면에는 도식화된 반룡< 蟠龍 >을 운문< 雲紋 >과 함께 섬세하게 양각< 陽刻 >으로 조식< 彫飾 >하였다. 비문< 碑文 >은 전체를 판독< 判讀 >하기는 어려우나 정체된 서체< 書體 >는 당대의 명필< 名筆 >인 한석봉< 韓石峰 >이 쓴 것이다. 비신의 높이는 137cm, 폭 71cm, 두께 19cm이고, 이수는 높이 60cm, 폭 90cm, 두께 33cm이며, 귀부의 길이 165cm, 폭 45cm로서 2기< 基 >의 크기가 같으며 묘소< 墓所 >와 함께 자리한 이곳은 일명 원천동< 遠川洞 >으로서, 소재 선생의 묘소도 처음 이곳에 정하였다가 철종< 哲宗 > 11년(1860)에 사산리< 沙山里 >로 이장< 移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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