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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지 - 이곳에서 활을 쏘고 손을 씻은 것으로 ...

by 넥스루비 2007. 8. 7.

인천 계양구 계산동 162

이곳 부평국민학교 교정 동편 한 모퉁이에 어사대< 御射臺 >와 욕은지< 浴恩池 >가 같이 위치하고 있는대 원래 욕은지< 浴恩池 >는 다른 곳에 있었던 것을 조선< 朝鮮 > 고종< 高宗 > 24년 (1887)에 중수< 重修 >하면서 이곳 어사대< 御射臺 > 옆으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어사대와 욕은지는 인조< 仁祖 >가 그의 생부인 원종< 元宗 >의 장릉< 章陵 >에 전배< 展拜 >할 때 이곳에서 활을 쏘고 손을 씻었다고 전하나 확실하지 않다. 이곳을 지난 왕으로는 정조< 正祖 >가 있는데 정조< 正祖 >는 그의 21년(1797) 8월에 김포 장릉을 전배하고 부평을 경유하여 수원의 현륭원< 顯隆園 >(정조< 正祖 >의 생부< 生父 > 사도세자< 思悼世子 >의 원소< 園所 >)을 전배하였다고 전한다. 이때 정조가 부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안산< 安山 >으로 출발하였는데 이곳에서 활을 쏘고 손을 씻은 것으로 여겨진다. 어사대와 욕은지에는 고종< 高宗 > 24년(광서< 光緖 > 정해< 丁亥 >)에 중수하였다는 글씨가 있는 연석< 緣石 >이 각각 끼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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