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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강묘 - 자(字)는 자경(子敬), 호(號)는 경은(耕隱)이다.

by 넥스루비 2007. 8. 7.

인천 서구 석남동 산119-2

조서강(?∼1444)의 자<字>는 자경<子敬>, 호<號>는 경은<耕隱>이다. 태종<太宗> 14년(1415) 문과<文科>에 급제하여 관직에 나간 후 이조판서<吏曹判書>에 올랐다. 세종<世宗> 13년(1431) 기주관<記注官>으로《태종실록<太宗實錄>》편찬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이조판서 역임후 사직할 것을 청하고 부친 조반<趙반>의 별장이 있던 가정<佳亭>에 은거하였다. 그가 은거하자 세종<世宗>은 궁중 화사<畵師>를 보내 가정의 모습을 그리도록 하였고, 이후 많은 선비들이 가정을 주제로 시를 지었으며 안평대군은 이를 모아 《석호가정별업도<石湖佳亭別業圖>》라는 서화집을 만들기도 하였다. 현재 묘역<墓域>에는 호석을 두르고 봉분<封墳>을 중심으로 조선 초기에 제작된 복련형<覆蓮形> 옥개석<屋蓋石>에 비신과 기단이 일체형을 이루고 있는 묘비와 문인석 등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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