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신현동 신현주공
우리는 일상생활에 있어 많은 줄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어부들은 바다에서 조업할 때 닻줄·앙금줄·아메줄·버리줄 등 여러 종류의 줄을 사용한다. 그중에서 닻줄은 굵고 질겨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닻줄을 제작할 때 칡덩굴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그에 따른 도구도 필요하게 되었다. 주대소리는 그 과정에서 불려지던 노래이다. 주대소리의 구성은 도구제작에 필요한 나무를 벨 때 부르는 나무타령, 문래(자우)를 이용해 줄을 단단하게 꼴 때 부르는 자우소리, 굵지않는 세 가닥의 줄을 꼬아나갈 때 부르는 줄놓는 소리, 줄이 단단하고 수평을 유지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부르는 꼼새소리, 가는 3개의 줄을 하나의 굵은 줄로 만들 때 부르는 순레소리·채짓는 소리, 굵게 꼬여진 줄을 둘둘말아 나가는 과정에서 부르는 여사소리, 사리소리 등 8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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