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외1∼3리
서문안 당산은 읍성의 서문안에 조성 배치한 석간주 오리형 솟대상산 한쌍과 석장승 한쌍, 그리고 서문으로부터 150m 상거한 마을 뒤 산기슭에 있는 노거수(老巨樹) 당산과 남으로 150m의 성밖에 있는 당산나무(지금은 고사목이 되었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원래 나무를 신목으로 하여 산기슭의 노거수를 뒷당산으로 하고 지금은 고사목이 된 성밖 당산을 앞당산으로 하여 앞 뒤 당산으로 모셔왔다.
뒷당산격인 노거수 당산은 괴목으로 수령이 500여년이 넘는 큰 당산나무이다.
부안 읍성의 세 성문안 당산지역 중 이곳 서문안 당산의 신체의 수가 가장 많아서 여섯 곳이 되며 복잡한 다중구조적 성격을 띠고 있다.
의도적으로 조성하여 세운 석간주 당산들이 모두 부부인 것은 역시 생식과 풍요를 상징하는 뜻이라 하겠다.
서문안 당산은 그 짜임새, 형태, 배치구조 그리고 크기 등에서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주당산인 한쌍의 부부도 그 보조하위 당산인 적장승도 한쌍의 부부로 조성하여 서문을 완벽하게 수호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석장승의 크기는 높이가 210cm 내외, 둘레는 140cm 쯤이며 할아버지 장승은 벙거지를 쓰고 소담한 수염이 턱 밑으로 드리웠고 손발과 귀는 보이지 않으나 눈, 코, 입, 수염이 정교하게 조성되어 있다.
이들 장승들은 벽사신 답지 않게 온유한 할아버지 할머니상으로 양볼따구니의 살이 두드러지고 눈망울만 튕겨져 나오 모습이어서 점잖고 인정많은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인상을 준다.
이들 석간주 당산 주변에는 반드시 당산나무라는 신목(神木)이 함께 하고 있는데 이는 당산신이 머무는 원초적인 형태라 할 수 있으며 우리 겨레에게는 큰 나무에는 신령스러움이 있다고 믿는 거수신앙(巨樹信仰)이 있어 왔다. 단군의 태백산 단목하(檀木下) 건국신화나 삼국사기에 보이는 고구려 유리왕조의 황조가(黃鳥歌), 그리고 주몽(朱夢)이 큰나무 아래 쉬고 있을 때 비둘기의 날아옴을 보고 유화부인이 곡식보냄을 알았다는 등 초인적인 신령스러움이 나무로 부터 있음을 믿어 온 것은 먼 옛날부터였다.
이들 동서남문의 솟대당산의 주변에도 이와같은 신목들이 있어 받들어 왔었는데 지금은 서문안 당산의 신목만이 남아 있을 뿐이며 동문안과 남문안의 신목들은 모두 없어져버렸다.
서문안 당산제의 제일(祭日)은 음력 정월 초하루인데 밤 10시경에 지낸다.
서문안 당산은 읍성의 서문안에 조성 배치한 석간주 오리형 솟대상산 한쌍과 석장승 한쌍, 그리고 서문으로부터 150m 상거한 마을 뒤 산기슭에 있는 노거수(老巨樹) 당산과 남으로 150m의 성밖에 있는 당산나무(지금은 고사목이 되었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원래 나무를 신목으로 하여 산기슭의 노거수를 뒷당산으로 하고 지금은 고사목이 된 성밖 당산을 앞당산으로 하여 앞 뒤 당산으로 모셔왔다.
뒷당산격인 노거수 당산은 괴목으로 수령이 500여년이 넘는 큰 당산나무이다.
부안 읍성의 세 성문안 당산지역 중 이곳 서문안 당산의 신체의 수가 가장 많아서 여섯 곳이 되며 복잡한 다중구조적 성격을 띠고 있다.
의도적으로 조성하여 세운 석간주 당산들이 모두 부부인 것은 역시 생식과 풍요를 상징하는 뜻이라 하겠다.
서문안 당산은 그 짜임새, 형태, 배치구조 그리고 크기 등에서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주당산인 한쌍의 부부도 그 보조하위 당산인 적장승도 한쌍의 부부로 조성하여 서문을 완벽하게 수호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석장승의 크기는 높이가 210cm 내외, 둘레는 140cm 쯤이며 할아버지 장승은 벙거지를 쓰고 소담한 수염이 턱 밑으로 드리웠고 손발과 귀는 보이지 않으나 눈, 코, 입, 수염이 정교하게 조성되어 있다.
이들 장승들은 벽사신 답지 않게 온유한 할아버지 할머니상으로 양볼따구니의 살이 두드러지고 눈망울만 튕겨져 나오 모습이어서 점잖고 인정많은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인상을 준다.
이들 석간주 당산 주변에는 반드시 당산나무라는 신목(神木)이 함께 하고 있는데 이는 당산신이 머무는 원초적인 형태라 할 수 있으며 우리 겨레에게는 큰 나무에는 신령스러움이 있다고 믿는 거수신앙(巨樹信仰)이 있어 왔다. 단군의 태백산 단목하(檀木下) 건국신화나 삼국사기에 보이는 고구려 유리왕조의 황조가(黃鳥歌), 그리고 주몽(朱夢)이 큰나무 아래 쉬고 있을 때 비둘기의 날아옴을 보고 유화부인이 곡식보냄을 알았다는 등 초인적인 신령스러움이 나무로 부터 있음을 믿어 온 것은 먼 옛날부터였다.
이들 동서남문의 솟대당산의 주변에도 이와같은 신목들이 있어 받들어 왔었는데 지금은 서문안 당산의 신목만이 남아 있을 뿐이며 동문안과 남문안의 신목들은 모두 없어져버렸다.
서문안 당산제의 제일(祭日)은 음력 정월 초하루인데 밤 10시경에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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