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외답동 167-1
조선< 朝鮮 > 영조< 英祖 > 때의 성리학자< 性理學者 >의 식산< 息山 > 이만부< 李萬敷 >(1664∼1732)가 1700년경에 건립한 정사로서 주자< 朱子 >의 시구< 詩句 > 중 '반무방당일감개< 半畝方塘一鑑開 > 천광운영공배회< 天光雲影共徘徊 >'에서 인용하여 '천운재< 天雲齋 >'라 이름하였다. 이 정사는 ㄱ자형의 건물로 마루방 2칸, 온돌방 2칸과 부엌 1칸을 두었는데 마루방은 천운당< 天雲堂 >, 온돌방은 양호료< 養浩寮 >라 이름하였다. 3량구조< 三樑構造 >에 홑처마집으로 간결하게 꾸몄는데 천운당의 지붕은 맞배로, 양호료의 지붕은 팔작으로 처리하여 특이하다. 정사의 앞면에는 '조감당< 照鑑塘 >'이라 부르는 방형< 方形 >의 연당< 蓮塘 >이 있으며 식산 선생이 지은 『노곡기< 魯谷記 >』에 이곳의 전체 구성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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