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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약사전 - 다포식 건축이면서도 창방위에 평방이 놓이지 않았다는 것..

by 넥스루비 2007. 8. 7.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1~3리 635

이 약사전의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다만 '대웅전약사전개와중수기< 大雄殿藥師殿改瓦重修記 >'에 고종< 高宗 > 13년(1876)에 기와를 바꾸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 전각의 건축양식은 조선< 朝鮮 > 중기< 中期 >의 다포식< 多包式 >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팔작집이다. 장대석쌓기를 한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에는 약한 배흘림이 있다. 공포< 공包 >는 외1출목< 外一出目 > 내2출목< 內二出目 >으로 초제공< 初齊工 >과 이제공에 놓이는 살미첨차< 山彌첨遮 >의 끝은 모두 앙서< 仰舌 >로 되었고, 안쪽은 기둥 위에 놓이는 공포에서는 판형< 板形 >으로 되어 초각< 草刻 >을 하였으나, 기둥 사이의 공포에서는 교두형< 翹頭形 >을 취하고 있다. 이 전각의 특징은 다포식 건축이면서도 창방< 昌枋 >위에 평방< 平枋 >이 놓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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