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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대웅전 - 다포식( 多包式 ) 건축이다

by 넥스루비 2007. 8. 7.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1~3리 635

이 대웅전은 1916년 수리시 발견된 양간록< 樑間錄 >에 의하면 선조< 宣祖 > 38년(1605) 일부 불탔으며, 다시 광해군< 光海君 > 6년(1614)에 불이나 모두 타버림으로써, 다음해(1615) 공사를 시작하여 광해군 13년(1621)에 거의 완공을 본 것으로 되어 있다. 한편 『전등본말사지< 傳燈本末寺誌 >』에는 철종< 哲宗 > 6년(1855) 규영화주< 奎塋化主 >에 의해 중건되었다는 기록도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팔작집으로 막돌 허튼층쌓기한 높은 기단< 基壇 > 위에 막돌 초석을 놓고 민흘림 두리 기둥을 세워, 공포를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짜올린 다포식< 多包式 > 건축이다. 공포의 짜임은 외2출목< 外二出目 > 내4출목< 內四出目 >으로 되었고, 쇠서< 牛舌 >의 모양은 섬약하며, 귀공포에는 나무로 깎은 인물상< 人物像 >을 얹어 놓은 것이 특이하다. 내공포의 공간포< 空間包 >는 첨차< 첨遮 >가 교두형< 翹頭形 >이나 주상< 柱上 >에서는 초각< 草刻 >된 판형< 板形 >으로 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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