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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오작당 - 양진당(養眞堂)과는 같은 유형이면서도 그보다 오랜 건물로 주목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132-2

이 건물은 임진왜란< 壬辰倭亂 > 때 의병장< 義兵將 >으로 활약하고 후에 이조참판< 吏曹參判 >에 추증< 追贈 >된 바 있는 조정< 趙靖 >(1555∼1636) 선생이 지은 것으로 선조< 宣祖 > 34년(1601)에 처음 지었다가 현종 2년(1661) 현 위치에 옮겨 지었다. 당초의 건물은 내사< 內舍 >와 외사< 外舍 >를 합하여 모두 40여칸이었으나 정조< 正祖 > 5년(1781) 중수 때 부분적으로 철훼하고 현재는 안채·사랑채·가묘< 家廟 >가 남아 있다. 안채는 겹집으로 본래는 좌우< 左右 > 익사< 翼舍 >가 있었으나 없어졌다. 기둥에 고식< 古式 >의 모접이가 되어 있고, 보아지와 장혀받침에 파련각< 波蓮刻 >이 있으며 부엌의 판문< 板門 >, 격자창< 格子窓 > 등이 모두 고식을 간직하고 있다. 인근의 양진당< 養眞堂 >과는 같은 유형이면서도 그보다 오랜 건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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