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 193-2
이 건물은 진주정씨< 晋州鄭氏 > 우복< 遇伏 > 정경세< 鄭經世 >(1563∼1633) 선생이 경상도관찰사< 慶尙道觀察使 >를 지낸 후 38세 때 입향< 入鄕 >하여 남은 대부분의 여생< 餘生 >을 지낸 곳으로, 일명 우복동천< 遇伏洞天 >이라 한다. 선생이 선조< 宣祖 >와 인조< 仁祖 > 때 성심봉공< 誠心奉公 >한 것을 치하하여 영조< 英祖 >가 남북 10리와 동서 5리의 우산동천< 遇山洞天 > 구역을 하사< 下賜 >함으로 5세손인 정주원< 鄭胄源 > 때부터 세거< 世居 >하였다. 건물은 우산의 중심자리에 튼ㅁ자로 배치되었는데, 안채·사랑채·행랑채와 사당< 祠堂 >·가묘< 家廟 >가 남아 있고, 대문채는 1900년경 불타 버렸다. 안채는 ㄴ자형으로 겹집과 홑집이 혼성되었으며 사랑채는 一자형으로 이중의 높은 기단< 基壇 > 위에 세워져 있다. 서편의 가묘에 우복선생을 비롯한 5대의 신위< 神位 >를 모셨고 남쪽 담장 밖 사당에는 정종로< 鄭宗魯 > 선생을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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