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 324
이 뽕나무의 수령< 樹齡 >은 300년으로 높이는 12m, 나무가지가 동쪽으로 2.3m, 서쪽으로 4m, 북쪽으로 4.3m나 뻗었고, 가슴높이의 둘레가 2.7m 되는 노거수< 老巨樹 >이다. 뽕잎은 누에고치 30kg을 생산할 수 있는 잠종< 蠶種 > 1장분의 누에를 사육할 정도로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조선< 朝鮮 > 인조< 仁祖 >(1623∼1649) 때 뽕나무의 재배를 권장한 기록으로 보아 이때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최고령의 이 뽕나무는 누에고치의 본고장이라 자랑하는 상주의 오랜 양잠 역사와 전통을 입증해 주는 기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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