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화도면 문산리 산64-2
이곳은 참성단<塹星檀>에서 하늘에 제<祭>를 지낼 때 사용할 제기<祭器>와 제물<祭物>을 준비했던 재궁<齋宮>이 있던 곳이다. 창건<創建>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때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시판<詩板>이 있었고, 조선 태종<太宗>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이곳에 머물며 천제<天祭>를 지냈다고 전하는 것으로 보아 이미 고려때 건축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천제암(궁) 터는 삼단의 석축으로 되어 있으며 넓이는 약 70평 정도로 부근에는 금표<禁標>·우물 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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