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 577
이 읍성은 조선< 朝鮮 > 인조< 仁祖 > 7년(1629)에 축조한 것으로 둘레 430m, 높이는 약 6m로 동남북 세 곳에 성문을 설치했다. 각 문에는 문루< 門樓 >가 세워졌는데 동문은 통삼루< 統三樓 >, 남문은 유량루< 庾亮樓 >, 북문은 공북루< 拱北樓 >라 하였다. 동문과 북문은 어느 때 없어졌는지 확실치 않으며, 남문인 유량루는 1921년에 폭풍우로 무너져 홍예< 虹예 >(무지개 모양의 석축문)만 남아 있다. 영조< 英祖 > 29년(1753) 성곽과 여장< 女墻 >을 고쳐 쌓았고, 고종< 高宗 > 21년(1884) 성문을 다시 세웠으며, 고종 27년(1890) 동문과 북문을 다시 세웠던 것인데 모두 허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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