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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재권벌종손가소장유묵 - 충재권벌종손가소장유묵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963

조선< 朝鮮 > 중종조< 中宗朝 >의 명신< 名臣 >이며 학자< 學者 >였던 충재권벌선생< 沖齋權벌先生>의 종손가< 宗孫家 >에 소장< 所藏 >되어 있는 유묵< 遺墨 >으로 보물< 寶物 >902호< 號 >로 일괄지정< 一括指定 >된 것이다. 조선< 朝鮮 > 전기< 前期 > 사대명필< 四大名筆 >의 한 분인 자암< 自庵 > 김구< 金絿>의 초서족자< 草書簇子 >, 퇴계< 退溪 > 이황< 李滉 >의 서첩< 書帖 >, 전서< 篆書 >의 대가< 大家 > 미수< 眉수 > 허목< 許穆 >의 미수전< 眉수篆>, 명< 明 > 초기< 初期 > 초서< 草書 >의 대가< 大家 > 장동해< 張東海 >의 진묵< 眞墨 >, 조선전기< 朝鮮前期 > 명현< 名賢 >들의 필적< 筆蹟 >을 모은 암장고적< 巖藏古蹟 >, 선조수적< 先祖手蹟 > 등 8종 14책(점)이다. 이들은 조선서예사< 朝鮮書藝史 > 연구< 硏究 >에 중요한 자료< 資料 >들이거니와 선조수적< 先祖手蹟 >, 암장고적< 巖藏古蹟 >, 원장고적< 院藏古蹟 >등은 명현< 名賢 >의 필적< 筆蹟 >으로서 뿐만 아니라 충재< 沖齋 > 및 그의 자제들의 교유< 交遊 >와 당시 사대부< 士大夫 >들의 시문< 詩文 >과 생활상< 生活相 >도 아울러 살필수 있는 자료들로 평가된다. 이 족자< 簇子 >는 조선조< 朝鮮朝 > 전기< 前期 > 사대명필< 四大名筆 >의 한 사람인 자암< 自庵 > 김구< 金絿 >의 진묵< 眞墨 >으로, 중종< 中宗 >14년< 年 >(1519) 6월< 月 >, 기묘사화< 己卯士禍 >에 연루< 連累 >되어 예조참판< 禮曹參判 >에서 삼척부사< 三陟府使>로 좌천< 左遷 >되어 나가는 충재< 沖齋 >에게 증별< 贈別 >로 써서 준 것이다. 작자< 作者 > 김구< 金絿 >(성종19, 1488∼중종28, 1533)는 중종< 中宗 > 때의 문신< 文臣 > ·서예가< 書藝家 >. 자< 字 >는 대유< 大柔 >, 호< 號 >는 자암< 自庵 >. 본관< 本貫 >은 광주< 光州 >. 생원< 生員 > ·진사< 進士 > 양장원< 兩壯元 >이 되고, 문과< 文科 >에 급제< 及第 >했다. 부제학< 副提學 >이 되어 이상정치< 理想政治 >를 시도했으나, 기묘사화< 己卯士禍 >로 조광조< 趙光祖 > 등과 같이 투옥< 投獄 >되어 10여년< 餘年 > 만에 고향에 돌아왔다.[자암집< 自庵集 >]이 전한다. 이 족자< 簇子 >는 당대< 唐代 >의 시인< 詩人 > 왕발< 王勃 >의〈별설화시< 別薛華詩 >〉오언율시< 五言律詩 > 1수< 首 >를 초서체< 草書體 >로 세로 3행< 行 >에 걸쳐 쓰고 좌측< 左側 > 하단< 下端 >에‘대유서증< 大柔書贈 >’이라 적었다. 필체< 筆體 >가 호탕< 豪宕 >하고 초경< 초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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