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재권벌종손가소장전적 - 서지학( 書誌學 ) 연구( 硏究 )에 중요한 자료...충재권벌종손가소장전적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963

조선중종조< 朝鮮中宗朝 >의 명신< 名臣 >이며 학자< 學者 >였던 충재< 沖齋 > 권벌선생< 權벌先生 >의 종가< 宗家 >에 소장< 所藏 >되어 있는 전적중< 典籍中 > 보물< 寶物 > 896호< 號 >로 일괄지정< 一括指定 >된 것이다. 충재권벌< 沖齋權벌 >(성종< 成宗 >9, 1478∼명종< 明宗 >3, 1548)은 자< 字 >는 중허< 仲虛 >, 호< 號 >는 충재< 沖齋 >또는 훤정< 萱亭 >, 본관은 안동< 安東 >, 토빈< 土彬 >의 아들 1496년< 年 >(연산< 燕山 >2)에 진사가 되고 중종< 中宗 >2년< 年 >(1507)에 문과< 文科 >에 급제< 及第 >, 검열< 檢閱 >을 지낸 뒤, 대간< 臺諫 > ·정원< 政院 >과 각조< 各曹 >의 판서< 判書 > 등을 고루 지내고, 종계변무사< 宗系辨誣使 >로 명< 明 >에 다녀왔다. 인종< 仁宗 >1년< 年 >(1545)에 우찬성< 右贊成 > ·판의금부사< 判義禁府事 >를 지내고 명종< 明宗 >이 즉위하자 원상< 院相 >이 되었다. 을사사화< 乙巳士禍 > 때 소윤일파< 少尹一派 >에 의해 찬배< 竄配 >되고 배소< 配所 >인 삭주< 朔州 >에서 별세< 別世 >하였다. 선조초< 宣祖初 >에 신원< 伸寃 >되고 영의정< 領議政 >에 추증< 追贈 >되었으며, 안동< 安東 >의 삼계서원< 三溪書院 >에 제정< 祭亭 >되었다. 시호는 충정< 忠定 >, 저서에〔충재집< 沖齋集 >〕과〔충재일기< 沖齋日記 >〕등이 전한다. 전적은 약< 約 > 3000책이 소장되어 있는데 성종< 成宗 >9년< 年 >(1478)에 작성< 作成 >된 우향계축< 友鄕契軸 >, 홍치구년병진< 弘治九年丙辰 >(1496) 사마방목< 司馬榜目 >, 정덕이년정묘< 正德二年丁卯 >(1507) 문무잡과방목< 文武雜科榜目 >, 충재자필일기< 沖齋自筆日記 > 등 15종 184책만 조사하였다. 사마방목< 司馬榜目 >은 보물 524호로 지정된 정덕계유사마방목< 正德癸酉司馬榜目 >보다 17년< 年 >이 앞서며, 문무잡과방목< 文武雜科榜目 >도 현재까지 발견된 간본방목< 刊本榜目 >으로는 가장 오랜 것이며, 보물 603호로 지정된 정덕계유문무잡과방목< 正德癸酉文武雜科榜目 >보다 6년< 年 >이나 앞선다. 을사정난기< 乙巳定難記 >는 유일본< 唯一本 >이며, 충재일기< 沖齋日記 >는 임란< 壬亂 > 이전의 사료< 史料 >이며, 기타 대학연의보< 大學衍義補 >, 근사록< 近思錄 >, 주자대전< 朱子大全 >, 역학계몽요해< 易學啓蒙要解 >등 충재< 沖齋 >가 받은 내사본< 內賜本 > 등은 서지학< 書誌學 > 연구< 硏究 >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들 전적은 조선전기 정치< 政治 >, 사회< 社會 >, 문화< 文化 > 발달사< 發達史 > 연구< 硏究 >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