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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절려 - 배인길과 그의 부인(월성이씨)의 충(忠)·렬(烈)을 기리기 위해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봉화군 봉화읍 석평리 585

본 건물은 임진왜란 당시 용궁전투에 전사한 배인길< 裵寅吉 >과 이 소식을 듣고 자결한 그의 부인(월성이씨)의 충< 忠 >·렬< 烈 >을 기리기 위해 순조 17년(1817)에 국가에서 하사한 쌍정려< 雙정閭 >이다. 배인길(선조 4년, 1571-선조25년, 1592)은 자< 字 >는 경보< 敬甫 >, 본관은 흥해< 興海 >이다. 어릴 때 백부(관찰사)의 가르침으로 학문과 무예를 익혔다. 22세때에 임난이 일어나자 당시 예안현감인 신지제< 申之悌 >의 막하에 나아가 용궁전투에 참가하여 전사하였다. 18세기이후 충효열< 忠孝烈 >에 대한 국가적인 표창사업이 전개되는 분위기 속에서, 순조 17년(1817)에 배인길과 그의 부인의 충렬< 忠烈 >이 인정되어 국가에서 쌍절려< 雙節閭 >를 하사하였다. (『순조실록< 純祖實錄 >』 권20, 17년 3월 정사조< 丁巳條 >) 현재 여각내에는 쌍정교지< 雙정敎旨 >(「『충신학생< 忠臣學生 > 흥해< 興海 > 배인길지여< 裵寅吉之閭 >, 「열녀충신배인길부유인월성이씨지여< 烈女忠臣裵寅吉妻孺人月城李氏之閭 >」)와 상량문(1817년 3.26일, 전참판< 前參判 > 김희주고< 金熙周稿 > 및 정려기< 정閭記 >(앙범휴술< 앙範休述 >)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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