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명호면 654
본<本> 건물<建物>은 도천리 길성마을 산자락에 남서향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현소유주의 고조부<高祖父>인 김병집<金炳潗>이 터를 잡고 증조부<曾祖父>인 김우규<金右圭>(1849∼1926)가 소천면에서 적송을 땟목으로 운반해와 1924년 건립<建立>하였다고 한다. 구자형 정침과 사랑 전면에 ㄱ자형 부속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부엌 좌측으로 헛간이 있다. 경상북도 북부지방의 반가<班家>나 부농<富農>의 주건축에서 많이 채택되는 □자형<字形> 평면으로 전면과 우익사에 걸친 사랑부분과 내정<內廷>을 바라보는 정침부분 및 부엌과 연결되는 수장부분 등 3개 공간으로 구획된다. 전면과 우익사에 걸친 사랑은 모두 6칸으로 이루어진다. 4자폭의 퇴칸을 두고 온돌방2칸과 마루방 2칸을 전면에 두고 우익사쪽으로 꺾어 서실<書室> 2칸을 첨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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