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춘양면 석현리 산 126-5
이곳은 조선< 朝鮮 > 후기< 後期 > 5대사고< 五大史庫 >의 하나인 태백산 사고지이다. 이 사고는 선조< 宣祖 > 39년(1606)에 건립< 建立 >하여 1913년까지 약 300여년간 조선왕조실록인 『조선왕조실록< 朝鮮王朝實錄 >』을 보관하여 왔었다. 이곳에 보관되어 오던 조선왕조실록은 일제< 日帝 >에게 국권< 國權 >을 강탈당한 후 조선총독부< 朝鮮總督府 >에 의하여 경성제국대학< 京城帝國大學 >으로 이관< 移管 >되었다가 현재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奎章閣 >에 보관중< 保管中 >이다. 본 건물은 왕조실록 이관 후 약 30여년간 방치상태< 放置狀態 >로 있다가 해방전후< 解放前後 >의 시기에 누군가의 방화< 放火 >로 인하여 완전히 소실< 燒失 >되었으며, 산사태와 잡목< 雜木 >으로 유구< 遺構 >들이 매몰< 埋沒 >되어 그 원형< 原形 >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후 1988년 8월에 발굴정비계획< 發掘整備計劃 >에 따라 건물의 유구를 발굴하였다. 이 건물은 실록각< 實錄閣 >, 선원각< 璿源閣 >, 포쇄각< 曝쇄閣 >, 근천관< 近天館 > 등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록각은 중층으로 아래층이 정면 4칸 측면 4칸, 위층이 정면 2칸, 측면 2칸이며 선원각은 중층으로 아래층이 정면 4칸 측면 3칸, 위층이 정면 2칸, 측면 1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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