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봉화향교 - 조선 제4대 세종 때에 당시 봉화현 소재지였던 봉성면 봉성리에 설립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봉화군 봉성면 봉성2리 267

향교란 지방문묘에 부속된 학교로서 그 기원은 신라 제31대 신문왕 11년(682)에 국학을 세우고 공자의 영정을 걸어놓고 향사를 한데서부터 비롯되었다. 그러나 지방 향교의 시초는 고려 제17대 인종 5년 조정이 각 지방에 향학당을 세우도록 국책으로 장려한 데 있다. 그 후 이태조는 전국의 부, 목, 군 현마다 1개씩의 향교를 설립도록 설립도록 함으로써 전성기를 이루었다. 봉화향교는 조선 제4대 세종 때에 당시 봉화현 소재지였던 봉성면 봉성리에 설립하였다. 그 후 낡은 시설을 조선 제14대 선조 12년(1579)에 봉화 현감 우러천 조목이 중건하였다. 그리고 일제 때인 1925년과 최근에도 낡은 건물을 계속 보수하여 오고 있다. 해방 후인 1950년부터 약 25년간 봉성고등공민학교로 사용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학교가 폐지되고 문화재의 보존과 매년 거행하는 향사를 치르기 위하여 전교 이성호가 그 보존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향교의 묘당에는 중앙에 공자 등 5성< 五聖 >을, 동편에 주자 등 11위(位) 그리고 서편에 정자(程子) 등 중국과 우리 나라 성현 27위를 열향하고 있다. 석존들은 매년 봄, 가을(음력 2월, 8월) 상정일 밤 1시에 향사하여 오다가 최근에는 매년 1회 음력 8월 27일(공자탄생일) 10시에 거행하고 있다. 봉안하는 성현은 다음과 같다. 중국의 공자, 안자< 顔子 >, 회자< 會子 >, 자사< 子思 >, 맹자< 孟子 >, 주돈이< 周敦 >, 정이< 程 >, 정원< 程願 >, 주희< 朱喜 >. 우리나라의 홍유후 설총(弘儒侯薛聰), 문성공 안유, 문경공 김굉필, 문정공 조광조, 문순공 이황, 문성공 이이, 문원공 김장생, 문경공 김집, 문정공 송준길, 문창후 최치원, 문충공 정몽주, 문헌공 정여창, 문원공 이언적, 문정공 김인후, 문간공 성혼, 문열공 조헌, 문정공 송시열, 문순공 박세채이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