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법전면 풍정리 671-2
본 정자<亭子>는 추만 이영기선생<秋巒 李榮基先生>(1583∼1661)이 수덕<修德>과 후학배양<後學培養>을 위해 1641년에 건립<建立>한 정자<亭子>로서 1863년과 1928년 각각<各各> 중수<重修>하였다. 사덕정<俟德亭>은 얕은 기단<基壇> 위에 자연석<自然石> 주초<柱礎>를 놓았는데 기단<基壇>의 상석<床石>은 현재<現在> 시멘트로 마감되어 있다. 기둥은 전면<前面> 어간<御間>외 2본<本>만 원주<圓柱>이고 나머지는 각주<角柱>를 사용<使用>하였다. 평면<平面>은 정면<正面> 1간, 측면<側面> 1간 규모<規模>의 온돌방<溫突房>을 중심<中心>으로 좌, 우에 각 1간 규모<規模>의 마루방을 두었으며, 전면<前面>의 반간<半間>은 퇴간<退間>으로 꾸몄다. 평면상<平面上>으로 볼때 매우 개방적<開放的>인 듯한 평면<平面>이나, 좌·우측 마루의 전면<前面>에 들어 열개문을 달아 마루방으로 만들면서 외간상<外間上> 폐쇄적<閉鎖的>인 평면<平面>으로 변모<變貌>시켰으며, 필요<必要>에 따라 방은 확장<擴張>시킬 수도, 마루를 확장<擴張> 시킬 수도 있게 하였다. 소로 수장을 한 무익공<無翼工> 집인데 가구<架構>는 5량간<5樑間>이나 온돌방<溫突房>의 천정을 고미 반자로하여 상부<上部>의 가구<架構>는 확인<確認>할 수 없었으며 마루방의 천정을 연등천정에 우물반자로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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