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봉성면 봉성1리 13-1
이 불상은 거대한 바위를 부조< 浮彫 >로 새겨 바위 그대로가 불상이 된 것인데 머리부분은 다른 바위로 조각하여 이 위에 얹어 놓았다. 바위 자체의 테두리는 자연히 광배가 되었는데 현재 상당히 깨어졌다. 머리높이가 127cm나 되는 우람한 모습이지만 굵은 눈썹이 좁은 이마에 바싹 붙어 있고, 눈 역시 재미나게 웃는 모양이며, 코는 너무 길어 턱 가까이까지 내려와서 입이 간신히 표현되었는데다 뺨이 유난히 팽창되는 등 토속미< 土俗美 >가 물씬 풍기고 있다. 약간 움추린 듯한 거구< 巨軀 >의 상체는 우람스럽기만 한 형태미< 形態美 >를 나타내고 있는데, 가슴에 들어올려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으로 지은 아미타< 阿彌陀 > 중품중생인< 中品中生印 >의 손은 비교적 세련된 조각기법으로 처리되었다. 통견< 通肩 >의 법의< 法衣 >는 선조< 線條 >로 U자 모양의 둥근 옷주름을 크게 새긴 것이다.하체는 땅에 묻혀 있어 옷무늬들이 판별되지 않는다. 현재 3m가 넘는 거구의 이 불상은 우람한 대석불로 토속미가 풍기지만 세련된 수법도 보이며, 아미타 중풍중생인 희귀한 수인< 手印 >의 예까지 나타내고 있어서 지방적인 조각의 귀중한 예로 평가된다.
이 불상은 거대한 바위를 부조< 浮彫 >로 새겨 바위 그대로가 불상이 된 것인데 머리부분은 다른 바위로 조각하여 이 위에 얹어 놓았다. 바위 자체의 테두리는 자연히 광배가 되었는데 현재 상당히 깨어졌다. 머리높이가 127cm나 되는 우람한 모습이지만 굵은 눈썹이 좁은 이마에 바싹 붙어 있고, 눈 역시 재미나게 웃는 모양이며, 코는 너무 길어 턱 가까이까지 내려와서 입이 간신히 표현되었는데다 뺨이 유난히 팽창되는 등 토속미< 土俗美 >가 물씬 풍기고 있다. 약간 움추린 듯한 거구< 巨軀 >의 상체는 우람스럽기만 한 형태미< 形態美 >를 나타내고 있는데, 가슴에 들어올려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으로 지은 아미타< 阿彌陀 > 중품중생인< 中品中生印 >의 손은 비교적 세련된 조각기법으로 처리되었다. 통견< 通肩 >의 법의< 法衣 >는 선조< 線條 >로 U자 모양의 둥근 옷주름을 크게 새긴 것이다.하체는 땅에 묻혀 있어 옷무늬들이 판별되지 않는다. 현재 3m가 넘는 거구의 이 불상은 우람한 대석불로 토속미가 풍기지만 세련된 수법도 보이며, 아미타 중풍중생인 희귀한 수인< 手印 >의 예까지 나타내고 있어서 지방적인 조각의 귀중한 예로 평가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