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226외
낙동강의 상류지역<上流地域>은 한반도에서도 열목어 분포남한<分布南限>이 되며, 서식량<棲息量>이 매우 적어서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지정당시는 소천면) 대현리일대의 서식지<棲息地>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것이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열목어 서식이 확인되지 않자 1986년에 그곳 주민들이 열목어서식지 복원을 위해 강원도 홍천군 내면 창촌리 일대에서 100개체를 가져와서 반은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소재 현불사 경내에 있는 연못에 보호하고 반은 백천 계류에 방류한 바 있다. 또한 1989년 이후 봉화군 농촌지도소에서 현불사 연못내에 보호중인 열목어 성어 24마리로 인공부화에 성공한 치어<稚魚>를 주민들 입회하에 1990년 7월 16일에는 117미<尾>를 백천 계류에 방류하고 1991년 6월 19일에는 백천 계곡, 반야 계곡, 고선 계곡에 각 1,500미<尾>씩 방류한 바 있다. 최근 서식지인 백천 계류내에서는 1992년 여름 현지주민 김사준, 강영집(55-56세)이 상백천에서 20㎝ 정도의 열목어를 3-4차례 목격한 바 있고, 서식지 주변 지역에서는 1993년 소천면 고선1리 이장 박창석(45세)이 구마동 계곡에서, 1991년 소천면 석포1리 김진학이 반야계곡에서 15㎝ 정도의 열목어를 목격한 바 있어 방류된 치어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열목어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수온과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변 숲 보호 등 주변환경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 몰지각한 포획방지를 위한 계몽 등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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