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봉성면 598
이 건물은 평면형태< 平面形態 >가 사방 각 3칸으로 된 이른바 사방< 四方 >집이며, 지붕이 까치구멍이라고 부르는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는 점에 특색이 있는 주택< 住宅 >이다. 지어진 때는 조선시대< 朝鮮時代 > 말기< 末期 >인 1820년대로 조대비< 趙大妃 >의 병환< 病患 >을 고치고 고종< 高宗 >으로부터 오고당의 호< 號 >를 받은 조선말의 명의< 名醫 > 박한진< 朴翰鎭 >이 태어나고 자란 집이다. 현선이라는 목수< 木手 >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이 집은 건물 전면< 前面 >의 세 칸은 부엌, 봉당< 封堂 >, 창고< 倉庫 >이고 가운데는 안방과 마루로 되어 있으며, 뒷면 세 칸은 고방< 庫房 >과 마루, 상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면의 흙벽 위쪽에 환기< 換氣 >와 채광< 採光 >을 위하여 여러 개의 작은 개구부< 開口部 >가 나 있으며, 벽의 일부는 판벽< 板壁 >이다. 태백산맥< 太白山脈 > 일대< 一帶 >에 분포되어 있는 사방집의 전형적< 典型的 >인 수법< 手法 >으로 구성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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