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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서동리삼층석탑 - 동서 탑의 쌍탑형식의 봉화서동리삼층석탑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 104

이 삼층석탑< 三層石塔 >은 동서< 東西 > 탑< 塔 >의 쌍탑형식인데 이곳은 신라고찰< 新羅古刹 >이었던 남화사< 覽華寺 >의 옛터로 알려져 있다. 신라 문무왕< 文武王 > 16년(675)에 원효대사< 元曉大師 >가 이곳에서 서북쪽으로 6km 지점에 있는 춘양면< 春陽面 > 석현리< 石峴里 >의 현< 現 > 각화사< 覺華寺 >를 창건< 創建 >하면서 남화사를 폐하였다고 전한다. 이 탑은 신라식 일반형 석탑으로서 상·하 이중기단< 二重基壇 > 위에 3층의 탑신< 塔身 >을 형성하였는데, 각부의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신라< 新羅 > 하대< 下代 >인 9세기의 건립으로 추정된다. 1962년 이 석탑을 해체복원< 解體復元 >하였는데 당시 서탑은 사리함< 舍利函 >을 넣었던 사리공< 舍利孔 >만 남아 있었고 동탑에서는 사리병< 舍利甁 >과 함께 99개의 작은 모양의 토탑< 土塔 >이 발견되어 현재 국립경주박물관< 國立慶州博物館 >에 진열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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